11, 12개월 완료기 이유식 - 이유식인지 유아식인지 모르겠네

2025. 3. 5. 22:35육아

점점 입자 크기를 키워서 11,12개월에는 반찬처럼 만들었다. 어디까지 완료기 이유식이고, 어디서부터 일반식/유아식인지 잘 모르겠으나... 반찬 만들 때 소금 제외하고 참기름/들기름/들깻가루/마늘 등을 사용한다.

 

이유식 & 우유 스케줄

07:00~08:00 아침식사 180~200g

주로 오트밀포리지 또는 오트밀빵을 메인으로

 

10:00~10:30 간식으로 우유

거의 안 먹음, 많이 먹을 때는 160ml도 먹지만 안 먹으면 20~30ml 정도라 [저지방&칼슘] 우유로 제공

 

12:00~13:00 점심 식사 140~180g

밥+반찬 또는 리조또/파스타 등

 

15:00~15:30 간식으로 우유+빵/과일 등

우유는 위와 동일, 빵은 계란 안 들어간 오트밀빵 만들어서 제공, 과일은 제철 과일

 

18:00~19:00 저녁식사 140~180g

밥+반찬

 

아침식사

여전히 아침은 오트밀포리지가 가장 편하다.

사과/당근/소고기/감자 등 주로 재료를 미리 손질하거나 냉동에 보관하면 아침에 5분 내 만들 수 있다.

 

매일 오트밀죽만 주는 게 지루해서 오트밀빵을 만들어 야채, 과일, 그릭요거트 등과 함께 주기도 한다.

  • 오트밀빵은 블루베리, 단호박, 바나나, 당근과 같이 단맛이 있는 재료를 주로 쓰고 있다. 책에 있는 레시피의 반 정도로 만들면 2~3번 먹을 분량이 된다.
  • 하늘이는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노계란 레시피를 찾아본다. 😭 계란 넣어야 더 맛있는데..
  • 그릭요거트는 코스트코 무지방 무가당 요거트로 정착했다. 그냥도 잘 먹고 블루베리 10알 으깨서 섞어 준다.
  • 여유가 있을 때는 수프도 만들었다. 감자+양파, 양송이버섯+양파 수프. 양파가 들어가면 어떻게 해도 맛있다.

이렇게 먹으면 아침식사는 180~200g이 된다.

11개 월말부터 분유를 끊고 막수도 없어져서 그런지 아침에 잘 먹는다.

 

점심, 저녁식사

점심과 저녁은 주로 밥+반찬으로 제공한다.

  • 밥 70g
  • 고기/생선 30~40g
  • 반찬 60g

위와 같이 총 160g에 맞추고 더 먹으려고 하면 반찬을 추가한다.

 

 

 

입자를 키웠더니 조금 씹기 어렵다 싶으면 뱉기 시작했다.

그래서 소고기를 다짐육으로 샀는데... 소보루도, 쪄서 만든 완자도 안 먹음. 뭐가 문제니.

 

 

 

잘 먹는 아기가 왜 안 먹나 고민하다가, 치트키로 라구 소스를 만들었는데...

무척 잘 먹음^^ 그냥 맛없어서 안 먹는 거였다.

 

 

병아리콩은 으깨서 줬다. 콩, 잡곡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.

 

브로콜리, 청경채 등 초록 야채도 약간의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더하면 더 맛있게 먹는다.

 

이날은 치즈로 팽이버섯전도 만들었다. 내가 먹어도 맛있더라.

 

 

 

 

돼지고기도 다짐육 사서 완자를 만들었다. 찌면 부드럽고 촉촉하다. 과정이 귀찮지만 잘 먹는 편이라 자주 만든다.

 

당근으로 당근채전 만들었더니 순식간에 다 먹었다.

 

무, 시금치도 제철 재료로 단맛이 좋다. 만들기도 쉽다.

 

 

냉동실에 남은 게살, 대구살, 새우로 어묵을 만들었다. 간 하나도 안 해도 감칠맛이 넘친다. 완자 만들 때처럼 반죽을 찌면 더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.

 

 

소고기도 먹이고 남은 시금치를 활용하려고 시금치 크림소스를 만들었다.

최대한 레시피대로 했는데 생크림을 안 넣어서 그런가, 우유 양을 잘못 계량한 건가,

너무 묽어서 치즈도 더 넣고 감자도 넣어서 최대한 걸쭉하게 만들었다.

감자 시금치 수프와 크림소스 그 사이 어디쯤인 듯. 다행히 맛은 있다.

 

다진 소고기 기름 없이 프라이팬에 볶아서 소스에 넣어 먹으면 된다.

라구소스처럼 소스를 냉동에 얼려 꺼내 먹으니 편하다.

 

이유식, 유아식 레시피 책